차상현 감독 "언제가는 맞대결 패배 예상, 승점 1점도 소중"
이형석 2021. 11. 24. 22:22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전 10연승 행진을 멈췄다.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2-3(17-25, 25-23, 25-22, 22-25, 14-1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20년 1월 25일부터 이어온 한국도로공사전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세트 14-13에서 도로공사 켈시에게 백어택 득점을 허용한 GS칼텍스는 이후 14-15에서 모마의 공격이 정대영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무릎을 꿇었다.
삼각편대 모마(28점)-강소휘(21점)-유서연(16점)이 65점을 합작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6승 4패 승점 19로,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날 패배로 4위 도로공사(승점 17)의 격차가 좁혀졌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언젠가 맞대결에서 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 전력이 괜찮아서 계속 연승을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승점 1점도 소중하다"고 의미를 뒀다. 이어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오늘 부족한 점을 잘 메워서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장충=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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