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닮은사람' 김재영, 아일랜드 사고 진실 밝혀진다

조연경 2021. 11.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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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서우재(김재영)가 아일랜드에서 당한 사고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진다.

24일 방송되는 ‘너를 닮은 사람’ 13회에서는 지금까지 구체적 정황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우재의 교통사고에 얽힌 미스터리가 풀릴 예정이다.

공개된 13회 스틸에서는 캄캄한 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며 서 있는 우재의 모습, 그리고 다급히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서 뛰쳐나오는 안현성(최원영)의 당황한 표정이 담겼다. 또 상처가 난 얼굴로 자동차 앞에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우재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성의 아내 정희주(고현정)는 수 년 전 자신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던 대학생 구해원(신현빈)의 약혼자 서우재와 사랑에 빠져, 남편 현성을 두고 미술 유학을 명분 삼아 아일랜드로 떠났고 그곳에서 아들 호수를 낳았다. 하지만 결국 우재를 버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희주는 수 년 동안 아일랜드에서의 과거를 숨긴 채 현성의 아내로 살아왔다.

희주의 옛 연인 우재는 ‘너를 닮은 사람’ 1회에서부터 아일랜드의 한 병원에 혼수상태로 누워 있었고, 현성은 그런 우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아내 희주에게는 숨겼다. 우재는 의식을 찾았지만 과거의 기억은 없는 상태로 해원과 지내게 됐고, 그 동안 현성의 회상을 통해 현성이 아일랜드에서 우재를 자동차로 치는 사고를 낸 순간이 그려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희주에게 남긴 우재의 메시지가 아일랜드에 희주를 보러 간 현성에게 발견되는 과거 장면도 공개됐다. 그러나 우재가 현성에게 사고를 당하게 된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12회에서 기억을 찾아 과거의 약혼녀 해원에게 사과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일랜드에 간 우재는 희주, 아기 호수와 함께했던 시간을 모두 떠올리고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예고해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희주는 물론 남편 현성에게까지 큰 위기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이는, 우재가 당한 교통사고의 진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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