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

권재희 2021. 11. 24.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집권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대표가 신임 총리로 선출됐다.

그러나 안데르손 대표가 인준 투표 전날 밤 막판 협상을 통해 연정 밖에 있는 좌파당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첫 여성 총리가 되는 역사를 쓰게 됐다.

올해 54세로, 경제 전문가이자 수영 선수 출신인 안데르손은 총리 인준에 앞서 지난 4일 뢰벤 전 총리를 이을 당대표에 선출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신임 총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스웨덴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집권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대표가 신임 총리로 선출됐다.

이번 새 총리 선출은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소수 연립정부를 이끌던 스테판 뢰벤 전 총리가 지난 10일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사회민주당 소수 연립정부는 의석의 3분의 1 정도만 차지하고 있어 표결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안데르손 대표가 인준 투표 전날 밤 막판 협상을 통해 연정 밖에 있는 좌파당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첫 여성 총리가 되는 역사를 쓰게 됐다.

스웨덴에서는 총리 후보가 의회의 과반수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단지 과반의 반대만 없으면 된다.

올해 54세로, 경제 전문가이자 수영 선수 출신인 안데르손은 총리 인준에 앞서 지난 4일 뢰벤 전 총리를 이을 당대표에 선출된 바 있다.

64세의 뢰벤 전 총리는 2014년부터 총리를 맡아왔다. 지난 6월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사임했으나 7월 총리로 재선출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