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해, 정동원과 80세 나이 차 뛰어넘은 듀엣
국민 MC 송해와 트로트 왕자 정동원이 ‘라디오스타’에서 즉석 듀엣 무대를 펼쳤다.
오늘(24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송해쌤의 전국 케미 자랑’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전국노래자랑’ 키즈 정동원이 송해를 위해 준비한 색소폰 연주가 담겨있다. 정동원은 “제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을 때, 색소폰을 불면 옆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 주셨다”며 송해와 남다른 인연을 들려줬다. 이어 “한 번 같이 불렀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라는 노래를 색소폰 연주로 준비했다”며 송해를 위한 깜짝 무대를 꾸몄다.
정동원의 수준급 색소폰 연주가 펼쳐진 가운데, 송해가 자연스럽게 일어나 색소폰 선율에 맞춘 즉석 라이브를 펼쳤다. ‘전국노래자랑’의 12살 꼬마 참가자에서 어엿한 청소년 가수로 성장한 정동원과 세월이 무색한 흥을 보여준 송해의 환상적인 호흡은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송해와 정동원의 나이 차이만 80세. 백 년에 가까운 세월을 뛰어넘은 케미로 모두 감동하게 만든 가운데, 김영옥이 “오늘 한가락 들어야겠다”며 신청곡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해는 10살이나 어린(?) 동생 김영옥을 위해 선뜻 “음정을 맞춰봐요”라며 듀엣을 신청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송해의 주도로 ‘라스’ 역사상 최고령 듀엣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한 소절에서 끝날 줄 알았던 노래는 마침내 완곡까지 향했고, 끝난 줄 알고 박수를 쳤던 4MC와 다른 게스트들을 머쓱하게 만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송해와 김영옥은 연말의 노래방보다 더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에 멈추지 않고 무반주 라이브를 이어 나갔다. 두 사람은 완벽한 화음으로 ‘라스’ 현장을 초토화, 연예계 ‘현역 최고령’ 대표주자들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며 본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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