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전두환 공식 애도 "한국 대통령 첫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세상을 떠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했다.
24일 지지(時事)통신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사망한 전씨를 언급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전씨를 "1984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 분"이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세상을 떠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했다.
24일 지지(時事)통신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사망한 전씨를 언급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전씨를 “1984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 분”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언론은 대체로 전씨에 대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인물로 보면서도 정상 상호 방문을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날 NHK방송은 1980년대 한국에서 민주화운동을 탄압했지만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닛케이신문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된 혼란기를 틈타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전씨가 1980년 대통령에 올라 8년간 군사독재를 펼쳤다”고 적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관계에 주목하며 “전씨가 대통령 재임 기간인 1984년 일본을 방문해 한일 신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징어게임’ 이어 ‘지옥’까지…서경덕 “중국, 왜 정신 못 차릴까”
- ‘韓치킨 맛없다’ 황교익에 양계협회 “헛소리 지껄여”
- 백신 안 맞고 600만원 안 받겠다…구글 직원들, 백신 의무화 반대 서명
- 가입한 보험만 30개… 7명 자녀 칼로 벤 부부 사기단
- “BTS가 본상 퇴짜라니”…그래미에 일침 날린 외신들
- 靑 이호승 “종부세 충분히 예고했다…피할 길 있었다”
- 북한서 오징어게임 시청하던 학생들 적발…무기징역
- 이재명 “집값 상승 막바지… 막차 탄 사람은 위험”
- 中 이어…인도, 민간 암호화폐 거래 전면 금지 추진
- 홍준표 “전두환 靑파견검사 제안 거절…유혹 안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