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 떠나자! 용리단길 속 세계 미식 여행 리스트3

2021. 11.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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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비행기 대신 지하철 타고 세계 맛집 여행 기분 내면 기분이 조크든요~
「 GO! 런던-〉알리스 샌드위치 」
@alicesandwich_
이번 주, 월요일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 시간에 쫓겨 대충 먹던 샌드위치는 가라. 신선한 재료들로 한가득 채워진 런던 스타일의 샌드위치들은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바삭한 감자 칩이 식감을 살리고, 햄, 치즈가 들어간 알리스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 이외에도 고수, 청양고추와 고수의 조화가 신선한 브랙퍼스트 번 샌드위치도 꼭 맛볼 것, 심지어, 디저트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감성 돋는 핑크빛 인테리어에 자연광 잘 들어 사진빨도 잘 받으니 곧 인스타 성지각이다. 어프로치 커피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팀이 야심 차게 오픈한 프로젝트이니 맛은 보장된 셈.
「 GO! 샌프란시스코-〉샘샘샘 」
@samsamsam_official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라 했던가요. 지금 당장 캘리포니아에 가는게 어렵다면 용리단길에 있는 샘샘샘에 가서 기분을 달래보자. 가오픈때부터 인기 절정이던 레스토랑은 연일 만석에 웨이팅 리스트가 그 인기를 반증한다. 미국 가정집 스타일의 조금은 투박하고 정겨운 스타일의 요리는 와인 한잔과 제법 잘 어울린다. 자리를 잡고 접시에 적혀진 글자를 보면 살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enjoy here, think later” 샌프란시스코 스타일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와 잠봉뵈르 파스타 추천!
「 GO! 도쿄-〉 키보 」
@keebo.co
가깝지만 먼나라 일본은 이제, 코로나와 상관없이 더 가기 힘든 나라가 되어 버렸다. 아쉬운 마음을 일본식 선술집에서 달래보자. 퇴근길 샐러리맨들이 뒷골목에 삼삼오오 모여서 시원한 맥주 들이키며 하루를 마무리 하던 장면이 클리셰처럼 남아있었는데, 용리단길에선 그게 힙으로 포장되었다. 시부야 뒷골목에 온듯한키보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 서서 주문하고, 서서 마시고, 서서 안주를 먹는다.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도 8-90년대시티팝,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도 일본 맥주 광고다. 1차보단 2차로 가볍게 들러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하기 좋은 곳, 참. 키보는 희망이라는 뜻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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