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교원·공무원 트위터까지 위법이라는 것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다가 트위터 하는 것까지 (법) 위반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교원과 공무원의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 보장에 대해 "국회에서 처리를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등에게 "'교원과 공무원의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전면 금지하는 게 아니라) 근무 시간에는 정치활동 안 된다.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관련해서 정치활동하면 안 된다' 이렇게 정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근혁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 공동취재사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다가 트위터 하는 것까지 (법) 위반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교원과 공무원의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 보장에 대해 "국회에서 처리를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 24일 오전 이 후보가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등에게 "'교원과 공무원의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전면 금지하는 게 아니라) 근무 시간에는 정치활동 안 된다.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관련해서 정치활동하면 안 된다' 이렇게 정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것은 교원노조와 공무원노조의 주요 요구사항 아니냐"고도 했다.
이 후보는 "그것(교원·공무원의 정치활동 전면 금지)은 국제노동규약 위반이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인데 왜 처리가 안 되고 있느냐"면서 "이것은 제가 알기로는 문재인 대통령님 공약이었고 국정과제였다. 이번에 하시라"고 제안했다.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활동 전면 금지 규정을 갖고 있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관련기사 이재명 캠프 교육책임자 "교사정치활동, 다음 정권에서 실현 노력" http://omn.kr/1vxal)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번 정기국회 때 가능하면 (여야) 합의처리를 시도해보시라. 제가 볼 때는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그러면 다음 국회가 열리면 그때는 처리하는 쪽으로 검토를 해봐서 보고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로자의 날, 노동절로 바꿔야"
이날 이 후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대해서도 "노동절로 (명칭을) 바꾸는 것으로 하고 그날 법정휴일로 해야 한다"면서 "제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제일 곤란했던 게 기업은 그날 다 쉬는데 공무원만 안 쉬고 와서 놀고 있다. 노동절 날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것은 사회적 낭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죄송... 미안... 미안..." 전두환 죽기 직전 떠난, 5·18 피해자의 유서
- 1993생인 내가 전두환을 처음 만난 날
- "한국 감사합니다" 미얀마 기자들의 수상 소감
- 무주택자가 종부세 걱정하는 이유가 있다
- 수시 폐지? 대한민국 대선후보들 이 정도밖엔 안 되나
- 전두환 분향소, 고향 합천 일해공원에 무단 설치돼
- 눈물·반성 이어 사죄의 절... 이재명 "새로 거듭나겠다"
- 당국 "코로나19 감염 첫 태아 사망 발생... 산모 확진 후 사산"
- "박형준 시장도 자격 없다" 노동·시민단체 반발
- 시골 어르신들도 '테레비'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