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으로 확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1. 24.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증 진행 위험도가 높은 일부 환자에게만 사용되던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사용대상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입소 환자 위주로 사용되던 렉키로나주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에 입소한 경증·중등증 환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게도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투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사용범위가 확대된다./셀트리온 제공

중증 진행 위험도가 높은 일부 환자에게만 사용되던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사용대상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입소 환자 위주로 사용되던 렉키로나주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에 입소한 경증·중등증 환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게도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투여한다고 밝혔다. 투여대상자는 성인확진자로서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확진자 중 50세 초과이거나, 기저질환 보유자 또는 폐렴 소견이 있는 자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허가된 항체치료제는 중증 환자의 사망을 방지하는 효과보다는 아직 중증화되지 않은 중등증 혹은 경증 환자의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들을 중심으로 효력이 인정되어 있고 허가가 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모든 환자에게 투여하기보다는 중증화 가능성이 큰 환자들을 중심으로 투여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사용 방법이라, 기존에는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자 중 중증화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선별해 사용해왔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그러나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증화 가능성을 보유한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나 혹은 요양병원에 있을 가능성이 커져, 지금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라도 5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거나 폐렴의 진행 경과가 관찰되면 항체치료제를 투여하도록 사용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은 각 시·도를 통해 요양병원의 수요를 파악하고 나서 공급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는 바로 제약사에 약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주사실을 설치하거나, 협력병원을 활용해 투여할 계획이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