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4000명대 확진..국민 이동량 '코로나 이전 근접'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역대 최다인 4000명대를 넘긴 가운데 전국 국민 이동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24일 통계청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인 11월15일~11월21일 한 주간 이동량은 2억4871만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인 11월8일~11월14일 이동량 2억4414만건 대비 1.9%(458만건)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한주 수도권·비수도권의 주간 이동량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3005만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1억2798만건) 대비 1.6%(207만건) 늘었다. 비수도권 역시 주간 이동량은 1억1866만건으로 전주(1억1616만건) 대비 2.2%(250만건)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근접한 수준이다.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 같은 기간(11월18일~11월24일) 전국 이동량은 2억5797만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동량(2억4871만건)과 비교하면 3.6%(923만건) 차이다.
일상회복 이후 3주간 이동량 추이를 보면 2%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월 1주차부터 전국 이동량을 보면 1.0%→2.9%→1.9%를 기록했다.
일상회복 이전 3주간 이동량은 10월11일부터 3주간 1.6%→3.7%→2.2%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4116명을 기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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