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에 불을 켜라"..인권실태 조명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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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인권 실태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렸습니다.
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의 연대체인 용인장애시민파워와 쿠키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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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인권 실태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렸습니다. 2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누구나 누려야 할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의 연대체인 용인장애시민파워와 쿠키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됐습니다.
용인시청 등에서 ‘인권에 불을 켜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림으로 소통을 꿈꾸는 지체 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은 개막작 ‘나비’를 비롯해 심사를 거친 20여 편의 공모작을 상영했습니다.
김기용 / 용인시민
“영상 속에 담겨진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공유하고, 또 이것을 보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도전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제는 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 속 인권을 조명하는 한편,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황성환 위원장 /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추진위원회
“작년까지만 해도 장애인이 만든 영화가 거의 다였어요. 그런데 올해는 비장애인 부문까지 문호를 아까 말씀드렸듯이 확대해서 장애인, 비장애인, 학생들, 마을 공동체 이런 데까지 영역을 넓혀서 시민이 다 만든 영화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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