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적립형, 골라 쓰세요" SKT, 수정된 멤버십 2.0 발표

차민영 2021. 11.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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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해 쓰세요."

지난 6월 제휴사 할인이 아닌 적립 중심의 'T 멤버십' 제도 개편을 추진하다가 뭇매를 맞았던 SK텔레콤이 다음달 할인·적립을 병행하는 수정된 멤버십 제도를 선보인다.

고객은 확대된 제휴처에서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형 혹은 적립형 가운데 멤버십 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 T멤버십의 포인트 쌓기는 할인형·적립형 고객 모두 룰렛 게임 참여 등 미션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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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선봬..고객 불만 수용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해 쓰세요."

지난 6월 제휴사 할인이 아닌 적립 중심의 'T 멤버십' 제도 개편을 추진하다가 뭇매를 맞았던 SK텔레콤이 다음달 할인·적립을 병행하는 수정된 멤버십 제도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 1일 새로운 멤버십 제도인 '멤버십 2.0'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 실익이 줄어든다는 불만을 반영해 고객이 스스로 할인이나 적립 중 이용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수정했다.

회사는 멤버십 제휴사에 29곳을 새롭게 추가했다.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사들과 함께 키즈카페와 애견카페,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박물관 등을 포함했다.

고객은 확대된 제휴처에서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형 혹은 적립형 가운데 멤버십 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할인·적립형은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고객이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꿔도 사라지지 않는다.

신규 T멤버십의 포인트 쌓기는 할인형·적립형 고객 모두 룰렛 게임 참여 등 미션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T멤버십 제휴처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할인?적립은 ‘제휴처별 1일 1회’로 기존과 동일하며 포인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가용 포인트 ‘선물하기’도 가능하며, 1회 최대 10만 포인트 한정으로 미성년자는 보호자로부터 받기만 가능하다.

여타 멤버십이 서비스 정가에서 사용 포인트를 차감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적립을 해주는 것과 달리 적립형 멤버십의 경우 서비스 정가 기준으로 적립이 이뤄진다. 가령 1만 포인트를 적립해 놓은 적립형 멤버십 고객이 아웃백(15% 적립 제휴사)을 방문하여 10만원어치를 식비로 사용했다면 결제 시 10만원에 대한 1만5000포인트를 우선 적립 받은 후 기존 1만포인트를 사용해 최종 9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T멤버십 개편을 기다려 주신 모든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 확대와 사용 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멤버십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새로운 T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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