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회계 공무원, 수억원 '공금 횡령' 주식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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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공무원이 수억 원의 사업 예산과 공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횡성군은 23일 "공금 횡령 혐의로 A면 행정복지센터 회계 담당 B(40) 씨를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7월 말부터 8월 초에는 자신이 담당하는 복지회관 통장에 들어있는 공금 2500만 원을 빼돌린 사실도 확인했다.
횡성군은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해당 면장과 담당 계장, 해당 직원 등 3명을 직위 해제하고,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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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횡성군 공무원이 수억 원의 사업 예산과 공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횡성군은 23일 "공금 횡령 혐의로 A면 행정복지센터 회계 담당 B(40) 씨를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35차례에 걸쳐 사업 예산 4억여 원을 빼내 주식 선물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7월 말부터 8월 초에는 자신이 담당하는 복지회관 통장에 들어있는 공금 2500만 원을 빼돌린 사실도 확인했다.
B 씨의 횡령 사실은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C 업체 대표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지출 명세와 회계 통장 잔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횡성군은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해당 면장과 담당 계장, 해당 직원 등 3명을 직위 해제하고,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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