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전 수주 확대되나..원전株들 '엎치락뒤치락'

이유정 2021. 11.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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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기계 로고. (한신기계 제공)
한신기계 등 원자력 관련주가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6분 기준 한신기계는 전일보다 2.15% 오른 403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5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일인 22일 체코와 폴란드 원자력 발전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과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수주전을 준비 중이다. 한신기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0억2864만원이다.

또 한전산업,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등 다른 원자력 관련주들도 오전장 한때 큰 폭으로 오르다 상승분을 반납하는 양상이다. 오전장 한때 한전산업 6.04%, 한전기술 5.98%, 두산중공업 2.32%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일 원자로 설계조직 해체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11.86%나 급락했던 한전기술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자로설계개발단 해체 검토를 전면 중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22일 오전장 한때 강세를 보였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원전 수출 국가는 인도, 사우디, 체코, 폴란드 등 4개국으로 이들 국가들로부터 예상되는 대형 원전 수주 가능 금액은 대략 8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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