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재선 도전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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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을 말해왔다'는 보도에 관해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모진과 지지자에게 재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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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을 말해왔다'는 보도에 관해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모진과 지지자에게 재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폴리티코 등은 그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이 전면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었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하락하자 그의 재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3월 후원자들과 만나 "스스로 과도기 후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해 단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재선 출마 의지를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스로 과도기 후보라고 말한 적도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도 말했다"며 "트럼프 출마설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의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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