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제 의료 AI 경진대회 '1위'.."솔루션 개발 박차"

글로벌 최고 권위 학회 MICCAI 경진대회
전립선 수술분야 AI 기술 우수성 인정받아

KT가 23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인 ‘SARAS-MESAD’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KT 의료 인공지능팀이 MICCAI 컨퍼런스 수상 발표에 참석한 모습.ⓒKT

KT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인 ‘SARAS-MESAD’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는 의료 AI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다. 올해 대회는 5월부터 약 3개월간 열렸으며 AI를 통해 전립선 수술의 각 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지를 놓고 런던대, 베이징대, 홍콩 과기대 등 세계 각국의 연구팀들이 참가해 경합했다.

KT는 대회에서 제공된 실제 수술 화면 이미지와 외과의사 훈련용 인공 해부학 시술 이미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최종 결과 1위를 기록했다.

송재호 KT AI·디지털전환(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을 비롯한 산·학·연·관과 협력해 갑상선암 진단, 최적의 피부과 시술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