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임 개인전 '좌망(坐忘)을 바라며'

유영대 2021. 11. 23.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갤러리 인사아트(구 인사아트 스페이스)는 24~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전시관에서 '동양화가 신동임(사진)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의 주제는 '좌망(坐忘)을 바라며'이다.

제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개인전 10회, 단체전 40여 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서


갤러리 인사아트(구 인사아트 스페이스)는 24~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전시관에서 ‘동양화가 신동임(사진)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의 주제는 ‘좌망(坐忘)을 바라며'이다.

‘좌망’이란 조용히 앉아서 잡념을 버리고 무아의 경지에 들어감을 말한다.

신 작가는 자연의 풍경을 담은 수묵 담채화를 많이 그린다.

바위를 인물로 의인화해 연인으로 표현하거나 여러 동물과 생물로 표현한 작품도 선보인다.

그는 자연 중에서도 특히 산을 좋아한다.

전국의 산하를 돌며 만난 풍경을 화선지 등에 담아내고 있다.

신동임 작, '삶의 무게'.


황산.


계림.


정(靜).


신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지리산 어디메쯤 앉아 그저 멍하니 졸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가슴을 간지럽히는 지리산의 황홀한 새소리를 들으며 몽상하고 싶은 욕심은 버리기가 정말 어렵다”고 했다.

이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다큐 라도 봐야 뭔가 얻는 듯 하고, 뉴스라도 봐야 시대에 속해 있는 듯하여 내 귀와 눈과 머리 속과 마음까지 괴롭히고 있다. 내 생각이 아닌 것들이 나를 점령해버린다. 아직은 그것들을 버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잊을 수 있는 나를 바라본다”고 적었다.

홍익대 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했다.

제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품은 주한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개인전 10회, 단체전 40여 회를 개최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