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직원 연봉 1000만원 인상..스톡옵션도 쏜다
신혜연 2021. 11. 23. 09:21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전 직원 임금을 평균 1000만원 이상 인상하고, 연봉의 각각 20~30%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내년부터 1000만원씩 일괄 상승한 임금을 받게 된다. 성과급과 스톡옵션도 별도로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지금까지 큰 성장을 이뤘고, 앞으로도 성장을 계속하려면 구성원들과 성과를 나눠야 한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코스피에 상장됐고,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지난해(859억원) 대비 두 배로 늘어난 1679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수도 지난해 말 1544만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740만명으로 늘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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