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하드캐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은이들이 자주 쓰는 단어 중 '하드캐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용어인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공헌한 플레이어에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비단 게임뿐이겠습니까.
온 세상 죄의 짐을 홀로 지고 '하드캐리'하신 덕분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자주 쓰는 단어 중 ‘하드캐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용어인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공헌한 플레이어에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비단 게임뿐이겠습니까. 세상 어디든지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누군가 책임감 있는 사람이 나타나야 비로소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군과 우국지사가 이런 일을 감당했습니다. 한국전쟁 때는 미국과 연합군의 수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의료진과 공직자가 이 일을 감당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누군가의 헌신 위에 지탱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망할 것 같은 세상이 여기까지 온 것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힘 때문입니다. 온 세상 죄의 짐을 홀로 지고 ‘하드캐리’하신 덕분입니다. 그 예수님의 희생 위에 복음은 전 세계로 번졌고, 그 은혜를 받은 자들이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살려 온 것입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갓플렉스 시즌2] “말씀을 인생 좌표 삼아 ‘청년의 때’ 갈 방향 찾아가자”
-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위임식서 제자 목사에게 ‘그대’ 호칭 괜찮나
- “오직 문화 선교”… 뮤지컬로 복음 전하는 아름다운 사역 15년
- “고비마다 도움의 손길, 포기하지 않은 기다림에 대한 응답”
- 존리 대표 “기독교인이 부자된 뒤 좋은 곳에 써라”
- 가수 소향 “슬픔과 고난이라는 바닥에도 그 자리에 언제나 하나님께서 계셨다”
- 유튜버 박위 “내가 사랑의 원리를 깨닫게 된 순간은…”
- “지금 세상에서 가장 빨리 퍼지는 종교는 ‘자기숭배’”
- 오징어게임 기독교 3인방 배우들의 진짜 종교는?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