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인 신성' 페드리, 2021년 골든보이상 수상..2위와 역대 최다 득표차

김정현 2021. 11. 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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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신성 페드리(18, 바르셀로나)가 2021년 골든보이로 선정됐다.

페드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투토스포르트에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매우 자랑스럽다. 또 내게 아주 환상적이었던 2021년의 저를 지지해준 모든 판정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 가족과 친구들, 또 제 지인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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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페인의 신성 페드리(18, 바르셀로나)가 2021년 골든보이로 선정됐다.

골든보이상을 주최하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2021년 골든보이 수상자로페드리를 선정했다. 그는 40명의 판정단 투표 중 24명에게 1위표를 받았고 2위표는 9명, 3위표는 3명에게 받았다. 총점 318점을 받아 119점에 그친 주드 벨링엄(18, 잉글랜드)를 199표 차로 제치고 골든보이 역사상 최다 득표 차로 수상했다.

페드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투토스포르트에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매우 자랑스럽다. 또 내게 아주 환상적이었던 2021년의 저를 지지해준 모든 판정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 가족과 친구들, 또 제 지인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페드리는 2021년에 엄청난 일정을 소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9년 여름 라스 팔마스에서 이적한 그는 라스 팔마스 재임대를 거쳐 2020/21시즌에 본격적으로 1군 팀에 합류했다. 곧바로 그는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됐고 리그 37경기에 출장했다. 모든 공식 대회를 합하면 52경기, 3,526분을 소화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시즌 종료 후 페드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 선발돼 유로 2020에 출전했다. 그는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스위스와의 8강전에 연장 후반 14분 교체 아웃된 경기를 제외하면 전 경기 풀타임 활약했다. 이어 그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축구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올림픽에서도 매 경기 출전해 활약한 그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그는 이번 2021/22시즌 중 바르셀로나와 초대형 바이아웃을 달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탈이 났는지 현재 근육 부상으로 장기간 바르셀로나 스쿼드에서 이탈 중이다. 

사진=투토스포르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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