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장갑공장에서 화재, 강풍 타고 옆 공장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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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월항농공단지에 있는 장갑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8분께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장갑공장 내에 있는 LPG 저장탱크를 철거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화재 현장을 수습하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을 잡았으나 바람이 강해지면서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접 공장 등으로 확대를 막으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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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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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성주군 월항농공단지에 있는 장갑제조공장에서 22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
ⓒ 경북소방본부 |
경북 성주군 월항농공단지에 있는 장갑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34분께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에 있는 장갑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북과 대구에서 소방차 43대, 진화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인 오후 2시 30분께 큰 불을 잡았다.
하지만 오후 2시 50분께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이 있던 공장에서 다시 불길이 일어나 강풍을 타고 옆 공장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8분께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장갑공장 내에 있는 LPG 저장탱크를 철거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화재 현장을 수습하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공장 건물 5개 동이 전소되고 인접한 인쇄공장과 플라스틱 사출공장에도 불이 옮겨붙으면서 이들 공장 2개 동도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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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성주군 월항농공단지에 있는 장갑제조공장에서 22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
ⓒ 경북소방본부 |
소방당국은 진화인력을 230여 명으로 늘리고 소방헬기 1대를 추가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또 성주군 산불진화대가 투입돼 불이 산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을 잡았으나 바람이 강해지면서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접 공장 등으로 확대를 막으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성주군은 화재 지역을 지나는 차량이 우회하도록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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