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대학생, 돌연 친구 폭행 후 추락사

김미진 2021. 11. 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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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신 대학생이 갑자기 친구를 폭행한 후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친구와 싸우던 A군(19)은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CCTV 분석과 목격자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사건에 앞서 A군은 친구 2명과 술집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신 뒤 엎드려 졸고 있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한 명이 졸고 있는 A군을 깨우자 A군은 돌연 친구를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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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DB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신 대학생이 갑자기 친구를 폭행한 후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9일 오전 7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신시가지 거리에서 “남자 2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친구와 싸우던 A군(19)은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CCTV 분석과 목격자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사건에 앞서 A군은 친구 2명과 술집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신 뒤 엎드려 졸고 있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한 명이 졸고 있는 A군을 깨우자 A군은 돌연 친구를 폭행했다.

CCTV에는 A군이 친구를 넘어뜨리고 올라타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A군은 근처에 있는 8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했다. A군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고 A군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A군이 만취해 우발적인 과잉 행동을 한 것으로 추측했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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