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프로야구 통합우승은 마법..사업도 원팀으로 도전"
정길준 2021. 11. 22. 18:13
구현모 KT 대표가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 위업을 달성한 KT 위즈처럼 임직원이 합심해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구현모 대표는 22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KT 위즈 야구단이 통합우승이라는 마법 같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사업도 원팀으로 하나가 돼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적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창단한 KT 위즈는 2015년 1군 리그에 참가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에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올해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또 구 대표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 대해 "'네트워크의 안정'과 '고객' 그리고 '성장'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내가 KT의 주인'이라는 주인정신을 갖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T는 이달 12일 네트워크부문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장비 운용·망 관리·장애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점검과 문제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겼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전국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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