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윤석열의 국가 미래 비전..'시장경제'와 '연대' 강조 등
▲윤석열의 국가 미래 비전…'시장경제'와 '연대'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승자독식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글로벌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자신의 국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윤 후보는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로 ▲공동체 방향 설정 ▲연대 ▲책임 ▲통합 ▲국제사회 협력 ▲미래 개척을 꼽았다.
▲이재명, 윤석열 상대 정책 메시지 대결…성장·기회 키워드 전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으로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정한 경쟁과 분배를 우선순위 상단에 뒀던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한 대목이다. 성장을 통해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게 저출산·저성장·계층갈등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게 요지다.
2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주관 대한민국 국가 정책 발표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우리 사회의 균열과 갈등이 심하다. 그중에서도 청년세대들의 갈등이 정말 심각하고 경쟁을 넘어서 친구와 전쟁을 치르고 적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문제 해결의 출발점을 공정한 룰을 통해 해결하려고 시도했다”며 “그 문제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그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고 과감하게 다시 도전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석·김병준’ 확정...윤석열 “김종인, 하루이틀 시간 더 달라하셔”
3김(김종인·김병준·김한길) 체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인사안을 최고위원회에 제시했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안은 상정하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안을 최고위에 올리겠다”며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는 계속 제가 말씀을 올렸는데 하루 이틀 좀 시간을 더 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김병준 전 위원장과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는다고 밝혔다. ‘3김’ 합류를 공식화한 것이다.
그러나 윤 후보는 최고위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부의하는 부분에 대해 하루 이틀만 시간을 더 달라고 하셔서, 오늘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만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새 주주로 4개사 합류…유진PE 사외이사 확보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주주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등 4개사가 합류하게 됐다. 유진PE는 사외이사 추천권도 확보했다.
22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에 대한 의결을 거쳐 낙찰자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물량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 지분 9.3%로,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은 1만3000원을 초과했다. 공자위는 지난 9월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을 공고할 당시 예정했던 최대매각물량 10%에 근접한 물량을 당시 주가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지분 4%가 낙찰돼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 낙찰자는 유진PE 1개사다. 이밖에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1%)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 구속기소…'공범' 정영학도 재판행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천화동인5호 소유주이자 검찰에 녹취록을 제공한 정영학 회계사는 배임혐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에 개발사업 수익을 몰아주고 공사에는 그만큼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