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만6천개 일자리 약속'..3만명 직접 채용

신은빈 2021. 11.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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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4만6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이 창출하기로 한 일자리 중 가장 큰 규모다.

11월 22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간 직접채용을 통해 3만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1만6000명의 일자리는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Experience’ 등의 그룹사 인턴십(3400명), 연구장학생, 특성화고 MOU 등을 통한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으로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 프로그램과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 프로그램으로 1000명이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금까지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KT, 삼성, LG, SK, 포스코로, 이번에 현대차그룹까지 합류하며 총 6개 대기업이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약속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참여해주신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주신 현대차그룹에 각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저희의 당연한 의무”라며 화답했다.

[신은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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