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 홈 평가전' 벨 감독, "팀 벤투 향한 한국팬 응원 봤다, 기대된다"

윤효용 기자 2021. 11. 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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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모처럼 열리는 국내 평가전에서 팬들의 열렬한 서포트를 기대했다.

2년 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랜만에 치르는 홈경기다. 많이 기대된다. 중국과 홈 경기에서는 코로나로 제한적이었지만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근 남자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좋은 서포트를 봤다. 팬들이원하는만큼 경기력으로 부응하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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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모처럼 열리는 국내 평가전에서 팬들의 열렬한 서포트를 기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7일과 30일에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19년 4월 아이슬란드전 이후 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평가전이다.


여자대표 선수들은 22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여민지(경주한수원), 이영주(인천현대제철) 등을 비롯해 지난 미국 원정에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했던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까지 합류했다. '해외파' 지소연(첼시),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훗스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알비온)은 하루 늦은 23일(화) 한국에 도착한다.


콜린 벨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번 소집이 굉장히 기대된다. 좋은 상대를 상대로 2경기를 치른다. 본선이 있는데 그전에 치르는 마지막 두 경기다. 그만큼 중요하다. 우리가 하고자 했던 철학을 실현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벨 감독은 미국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입원했지만 일주일 만에 완치됐다. 현재 상태를 묻자, 한국어로 "지금 나는 건강해요. 감사합니다. 지난 주에는 너무 아팠지만 지금은 괜찮아요"라고 전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소집으로 지난 미국전에서 드러냈던 약점 보완에 주력한다.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전방 압박을 주문할 예정이다. 수비도 강조하겠다. 미국과 경기에서 배울 점을 토대로 개선할 것이다. (미국전) 1차전에는 전술적으로 잘 막았지만  2차전에서는 피지컬과 멘탈에서 밀렸다. 이를 개선해야 한다. 내년 아시안컵 본선에 맞춰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연전 상대 뉴질랜드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진출한 팀이다. 좋은 팀을 상대하게 돼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팀 명단을 봤을 때 리아 퍼시벌 같이 다이나믹하고 경험 많은 선수도 있고 선수단 자체가 어리고 경험있는 선수들이 잘 조화됐다. 좋은 상대가 될 것이다"며 "감독이 새로 부임했는데 개인적으로 만나본 감독이기도 하다. 전술적인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감독이 왔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정보들이 바뀔 수 있지만 경기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평가했다.


이번 소집에서는 부상으로 미국 원정에 동행하지 못한 '베테랑' 이민아가 돌아왔다. 이에 대해 벨 감독은 "이민아는 굉장히 가지고 있는 게 많은 선수다. 경험이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길 바란다. 이민아 외에도 강채림, 문미라 등은 부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을 부상으로 쓰지 못하는 게 아쉽다. 김혜리, 손화연이 부상 회복이 진전돼 있지만 빨리 복귀해 도움이 되면 좋겠다, 이민아의 부상 복귀는 참 다행이다"고 말했다.


2년 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랜만에 치르는 홈경기다. 많이 기대된다. 중국과 홈 경기에서는 코로나로 제한적이었지만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근 남자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좋은 서포트를 봤다. 팬들이원하는만큼 경기력으로 부응하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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