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가정폭력 논란' 조니 뎁 '세기의 이혼' 다룬 다큐 나온다

박상우 2021. 11.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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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조니 뎁' / VENICE, ITALY - SEPTEMBER 04: Johnny Depp and Amber Heard attend a premiere for 'Black Mass' during the 72nd Venice Film Festival at on September 4, 2015 in Venice, Italy. (Photo by Tristan Fewings/Getty Images)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치열한 공방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스커버리+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제목은 '조니 vs 앰버'로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각자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동일한 사건을 조니 뎁의 관점에서 묘사한 뒤, 이를 다시 앰버 허드의 입장에 기술한다. 더불어 두 사람의 변호사들까지 출연해 법정에서 다뤘던 증거물과 기록물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조니 뎁은 사랑했던 앰버 헤드가 어떻게 꿈에도 몰랐던 거짓말쟁이로 둔갑해 갔는지 얘기할 것이다. 반면에 앰버 허드는 그녀가 꿈에 그리던 남자가 어떻게 마약에 중독된 폭력적인 괴물로 변해갔는지를 설명할 것이다"라며 영화가 담을 극과 극의 내용에 대해 예고했다.

또한 샬롯 레이드 디스커버리 부사장은 "조니와 앰버 사이에 일어난 일은 일반 대중들도 분열시키고 있다"며 "이 복잡한 이야기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한 후 세계적인 커플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이 결혼 기간 동안 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행했다"라고 폭로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조니 뎁은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묘사한 영국의 한 매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패소했다. 이후 '신비한 동물사전 3'에서 하차하는 등 배우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혼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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