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BTS와 협업으로 화장품 내놨는데..주가는?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방탄소년단-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이 제품은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를 기념해 기획됐다. ‘스위트 퍼플 드림스!(Sweet Purple Dreams!)’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달콤함이 특징인 ‘거미 베어(Gummy Bear)’ 향을 활용해 ‘달콤한 보랏빛 꿈’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또 제품 상자에 방탄소년단의 투어 아트웍을 반영하고 제품 용기 전면에 ‘BTS’ 로고를 입혀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주제를 표현한 제품 홍보 영상을 오프라인 공연장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 공연에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이를 계기로 최근 대중국 브랜드 경쟁력 상대 열위, 점유율 하락 등의 원인으로 다소 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BTS와의 협업 소식에도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 것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0.28% 오른 1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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