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강제추행 '무혐의' 처분..일말의 의심도 다 거둬달라"

정계성 2021. 11.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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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결과를 공개하며 "결백을 믿어준 아내와 가족,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9일 인천 경찰청으로부터 '불송치'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 2016년 여름 저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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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불송치' 수사결과 밝혀
"과거 기사 다시 돌아다녀 공개 결정"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결과를 공개하며 “결백을 믿어준 아내와 가족,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9일 인천 경찰청으로부터 ‘불송치’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 2016년 여름 저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므로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일말의 의혹이라도 품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몸둘 바를 모른 채 속이 상했다”고 밝혔다.


뒤늦게 결과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슨 연유인지 최근 SNS에서 과거의 기사들이 다시 떠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상기하기도 싫지만 경찰의 무혐의 수사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혹여 저에 대한 일말의 의심이라고 가지고 계셨다면 이제 다 거두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수년 동안 아무 근거도 없이 저를 모함하고 비방하는 허위 주장을 SNS에 게재해 왔으며, 지금도 이러한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A씨에 대해서 반드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진 의원을 고소했다.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 시절인 2016년,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단합대회 성격의 행사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게 요지다. 해당 사건은 인천경찰청으로 이첩돼 약 10개월간 수사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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