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도 메타버스에 꽂혔다..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에 50억 투자

이유정 2021. 11. 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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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로고. (JYP Ent 제공)
JYP엔터테인먼트가 초고화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지난 1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포바이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PIXELL)’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 변환과 관련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픽셀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포바이포와 협업하며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에서 실감도 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픽셀 기술을 활용하면 아티스트의 영상을 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하거나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영상의 화질을 높일 수 있다. 이로써 관객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포바이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등에서 운용 가능한 실감 나는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의 제작과 운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다양한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0년 8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온라인 전용 콘서트 전문 회사인 비욘드라이브코퍼레이션을 설립했으며, 지난 6월에는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K팝을 중심으로 한 대체 불가 토큰(NFT)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또 올해 6월에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약 214억원 규모 투자로 23.3%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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