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배터리 직접생산 안해, 전기차 美생산 계획중"

이창환 2021. 11.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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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용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은 계획 중이고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는 앞으로 2040년까지 계속 진행이 돼서 포션(비중)이 올라갈 것"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는 아니고, 계획 중에 있는데 그 시기는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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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용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은 계획 중이고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배터리 내재화와 관련된 질문에 "배터리 회사들과 같이 연구를 할 수 있겠지만 생산은 (직접하지 않고) 배터리 업체에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기차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는 앞으로 2040년까지 계속 진행이 돼서 포션(비중)이 올라갈 것"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는 아니고, 계획 중에 있는데 그 시기는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 간 약 3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핵심 미래 사업인 로보틱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인재육성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계약학과·특성화고등학교 업무협약(MOU) 등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전문인재 5600명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3년 간 총 1만5000명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기업으로서 사업을 많이 번창시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또 그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 부분에서 청년들이 더 많이 동참하고 학교에서도 산학이 함께 협력해 회사에서 바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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