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1위, 인기 시리즈의 성공적 귀환

김상화 2021. 11. 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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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유령 사냥꾼'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는 지난 주말 3일간(19~21일, 현지시간) 4400만 달러를 벌며 기존 1위 <이터널스> 를 밀어내고 새롭게 흥행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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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였던 <이터널스> 2위로..

[김상화 기자]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의 한 장면
ⓒ 소니픽쳐스코리아
 
'돌아온 유령 사냥꾼'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는 지난 주말 3일간(19~21일, 현지시간) 4400만 달러를 벌며 기존 1위 <이터널스>를 밀어내고 새롭게 흥행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IMAX 포함 무려 4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한 물량 공세로 관심을 모은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로선 2016년 리부팅 <고스트 버스터즈>가 기록한 오프닝 성적 4600만달러에 비교적 근접한 매출액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당초 현지에선 2800~3500만 달러 정도를 벌어 들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은 금액으로 나타났다.

로튼토마토 62점, 메타크리틱 47점 등 비평가 쪽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인 편은 아니었지만 1984년부터 이어진 전통의 시리즈답게 순조롭게 첫 발을 내딛으면서 미국 극장가를 석권하는 데 성공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하우스 오브 구찌>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 등 와이드 개봉작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이번 주말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화 소재 테니스 영화 <킹 리처드>, 4위로 첫 등장
 
 영화 '킹 리처드' 포스터
ⓒ Warner Brothers
 
지난 주말 신작 중에선 <킹 리처드>가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에 이어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Top 10에 첫 진입했다. 하지만 3300개 스크린 수를 감안하면 570만달러 매출액은 당초 현지 전문가들이 전망한 800만~1000만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이기도 하다.  제작사 워너 브러더즈의 OTT 플랫폼 HBO MAX 동시 공개가 예상을 넘어선 극장 매출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킹 리처드>는 2000년대 세계 여자 테니스를 지배한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키운 아버지이자 코치 리처드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물로 톱스타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개봉 이전부터 미국 각 지역 영화상에 속속 후보작으로 지명되면서 내년 거행될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이터널스>는 1082만 달러를 벌며 3주 만에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누적 매출은 1억3581만 달러로 이는 마블의 전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같은 기간 기록했던 1억7686만 달러에 비해 다소 낮은 금액이기도 하다. 4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샹치>에 비해선 소폭 약세가 지난 주말에도 이어진 셈이다. 이 밖에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듄> 등 기존 상영작 역시 하락세를 기록하며 치열한 Top 10 경쟁을 펼쳤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엔칸토: 마법의 세계>
 
 영화 '엔칸토 : 마법의 세계'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가 이번엔 중남미를 배경으로 환상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되는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콜롬비아의 미지의 세상엔칸토를 배경으로 독특한 마법을 지난 마드리갈 패밀리의 위기 극복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가족 중 유일하게 아무 능력도 갖지 못한 미라벨은 어느날 마법을 잃게 되면서 위협에 빠진 가족과 마을을 구하기 위해 혼자 모험의 길에 나서게 된다.

2016년 <주토피아>로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했던 바이런 하워드, 자레드 부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린 마누엘-미란다가 <코코>에 이어 두 번째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요곡 작업을 담당했다. <브룩클린 99> 스테파니 베아트리즈가 주인공 미라벨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존 윅 2> 존 레귀자모, < 70 쇼 > 웰머 발데라마 등 중남미계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녹음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1.11.19~21)

1위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4400만 달러 (첫 진입)
2위 <이터널스> 1082만 달러 (누적 1억3581만 달러)
3위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810만 달러 (누적 3351만 달러)
4위 <킹 리처드>570만 달러 (첫 진입)
5위 <듄> 306만 달러 (누적 9819만 달러)
6위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 280만 달러 (누적 2억650만 달러) 
7위 <007 노 타임 투 다이> 270만 달러 (누적 1억5468만 달러)
8위 <프렌치 디스패치> 97만 달러 (누적 1329만 달러)
9위 <벨파스트> 94만 달러 (누적 343만 달러)
10위 <고장난 론> 88만 달러 (누적 2209만 달러)
(제작/배급사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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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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