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테이저건 예산 올려야..아낄 것은 국민 생명"

나경연 2021. 11. 22.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층간소음 칼부림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 대응을 부실하게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테이저건과 같은 비살상 도구의 활용 범위와 재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임용 시험의 체력 검정과 관련해서는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기반으로 조건을 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층간소음 칼부림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 대응을 부실하게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테이저건과 같은 비살상 도구의 활용 범위와 재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총기나 방어용 호신 장비 사용 등 경찰 개인의 자력구제 행위를 엄격히 통제하는 우리 치안 시스템에서는 경찰의 엄격한 법 집행이 중요하다”면서 “(비살상 무기의) 활용 범위를 더 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테이저건 카트리지 가격 부담을 느끼지 말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 만큼 예산을 올려야 한다”면서 “아껴야 할 것은 예산이 아닌 국민의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임용 시험의 체력 검정과 관련해서는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기반으로 조건을 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은 지난달 15일 인천 남동구 서창동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4층 주민이 3층 주민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신고를 받은 지구대 경찰관 2명이 출동했다. 이후 4층 주민은 칼을 들고 내려와 3층 주민을 찔렀고, 현장에 있던 여경은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1층으로 뛰어 내려가 피의자와 피해자를 한 곳에 방치했다. 목 부위를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