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설경구는 어린 시절 롤모델..눈도 못 마주쳐"
박상우 2021. 11. 22. 12:03
설경구와 이선균이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
설경구는 22일 오전 진행된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선균이 출연을 결심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평소에도 워낙 좋아하는 배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선균을 표현하자면 '딱 그 자리에 서있는 배우'다. 그만큼 믿을 수 있고, 내가 어떤 말을 툭툭 던져도 다 받아주는 사람이다. 연기하기 참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나야말로 몸둘바를 몰랐다. 촬영 전에 선배님과 술자리하고 미팅할 때부터 기분이 묘했다. 어릴 때부터 워낙 좋아했던 배우이자 롤모델인 선배랑 함께할 수 있어서 벅찼다. 근데 그걸 티도 잘 못내겠고, 눈도 잘 못 마주치겠더라. 너무 큰 영광이었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와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드라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를 비롯해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의 '기생충' 이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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