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박상우 2021. 11. 22. 11: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설경구, 이선균과 변성현 감독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킹메이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변성현 감독이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변성현 감독은 22일 진행된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옳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옳지 않은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과연 정당할까. 그런 물음을 던져보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변성현 감독은 "수단과 목적에 대한 문제의식을 1960년대 1970년대의 선거판에서 그려보고 싶었다"며 "배경은 오래 전이지만 지금도 같은 문제의식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념은 같지만 방법은 다른 두 남자가 펼치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와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드라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를 비롯해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의 '기생충' 이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