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급등에 코스피 다시 3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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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시가총액 최상위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3000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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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게임 등 업종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시가총액 최상위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3000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그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게임, 2차전지 소재 업종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22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8% 오른 3003.06을 나타냈다. 2983.38로 강보합 출발 이후 상승폭을 넓혀갔다. 지난 17일 장중 3004.67까지 오른 이후 2930대까지 내려갔지만 이날 다시 30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5.20%, SK하이닉스는 7.62% 오른 상태다. 지난주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내년 상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 부담 완화 및 서버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7%대 급등에서 알 수 있듯이 내년도 상반기까지 업황 둔화 우려가 반도체 업종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에서 차량용 반도체 생산 정상화 신호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향후 국내 대형주에 전반적인 수급 온기가 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17% 떨어진 1029.75를 나타냈다. 1043.55로 강보합 출발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총 상위를 차지한 2차전지 소재, 게임 관련 업종에서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인다. 시총 4위와 6위인 엘앤에프와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7.62%, 8.47%씩 하락했다. 펄어비스(-3.56%), 에코프로비엠(-3.06%) 등도 줄줄이 떨어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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