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허그' 사진 올려 부부애 과시 "안전해요, 혜경벨트"
하수영 2021. 11. 22. 11: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내 김혜경 씨의 ‘백허그’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부부애를 자랑했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유세현장에서 찍힌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사진 속 이 후보는 시민들, 지지자들과 만나 악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 이 후보의 허리를 꽉 껴안고 있는 손이 보인다. 이 손의 주인은 아내 김혜경 씨. 김혜경 씨는 이 후보의 허리를 두 손으로 껴안은 채 시민들에게 함께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뒤에서 쑤욱 등장한 손에 놀라셨나요? 좌판에 넘어질까 봐 뒤에서 꼭 잡고 있었던 ‘혜경 벨트’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안전합니다” “#혜경안전벨트” “#뜻밖에백허그” “#아니왜내가웃고있지”라고 해시태그도 붙였다.
이 후보 부부는 이날 충청 지역 현장 일정에 내내 함께했다.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 소식 이후 각종 소문이 불거지자 민주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한 데 이어, 현장에서는 화목한 모습을 과시하며 소문을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직접 공개한 ‘백허그’ 사진에 대해 지지자들은 “너무 예쁜 부부다” “너무 보기 좋다” “안전벨트 꼭 매고 다녀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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