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자제하겠다"던 홍준표, 3金 합류한 윤석열 선대위 향해 "잡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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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김종인·김한길·김병준 등이 합류한 것에 대해 "잡탕밥을 찾는 사람도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홍 의원은 21일 '청년의꿈' 커뮤니티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가 잘 되겠느냐, 이런 지도부를 2030젊은 세대가 지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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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윤 후보 관련 비판 발언 자제해달라'는 요청에 "알겠다"고 답해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김종인·김한길·김병준 등이 합류한 것에 대해 "잡탕밥을 찾는 사람도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홍 의원은 21일 '청년의꿈' 커뮤니티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가 잘 되겠느냐, 이런 지도부를 2030젊은 세대가 지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친한가'라는 질문엔 "생각이 비슷하다"고, '윤석열 후보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받아본들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란 글에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윤석열 관련 발언을 좀 줄여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알겠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재명과 윤석열 중 누가 더 나쁘냐', '윤 후보가 되면 최순실같은 측근이 생길거 같다'는 질문엔 "글쎄요"라며 답변을 피했다.
윤 후보는 21일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를 임명했다. 새시대준비위원장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
윤 후보는 "김한길 전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이분들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을 마련해서 정권교체에 동참하기로 해주셨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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