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변보호' 전여친 살해범, 혀 깨물어 자해 난동

권남영 2021. 11.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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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피의자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해를 했다.

피의자 A씨는 21일 오후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혀를 깨물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입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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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 들어서는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전 여자친구 살해 남성. 연합뉴스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피의자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해를 했다.

피의자 A씨는 21일 오후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혀를 깨물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입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중구 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수개월에 걸친 위협과 스토킹에 못 이겨 경찰에 데이트폭력 신변보호를 신청했었다. 사건 당일 집을 찾아온 A씨의 위협에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호출을 했으나 끝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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