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흩날린 돈 "줍자!" 알고 보니 美정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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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에 달러화가 눈발처럼 흩날렸다.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운전자들은 차를 멈추고 돈을 주웠다.
미국 경제채널 폭스비즈니스는 22일(한국시간) "FBI와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소유 현금을 가져간 운전자들에게 반환을 요구했다"며 "현장에서 절도 혐의로 각각 1명의 남녀가 체포됐다. 돈을 주운 운전자들의 사진과 차량 번호판도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이 차를 멈추고 돈을 줍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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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에 달러화가 눈발처럼 흩날렸다.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운전자들은 차를 멈추고 돈을 주웠다. 그야말로 ‘돈벼락’을 맞은 셈이다. 하지만 돈의 주인은 미 연방정부였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48시간 안에 반환하라”며 환수를 시작했다.
미국 경제채널 폭스비즈니스는 22일(한국시간) “FBI와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소유 현금을 가져간 운전자들에게 반환을 요구했다”며 “현장에서 절도 혐의로 각각 1명의 남녀가 체포됐다. 돈을 주운 운전자들의 사진과 차량 번호판도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FDIC의 현금 수송차량은 지난 20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갑작스럽게 뒷문이 열리면서 현금 다발을 떨어뜨렸다. 이 사고로 도로에 1달러화와 20달러화가 눈발처럼 흩날렸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이 차를 멈추고 돈을 줍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장면은 SNS와 유튜브에도 올라왔다. 허겁지겁 돈을 줍는 운전자들을 본 세계 네티즌의 반응은 “부럽다” “횡재했다”는 의견과 “정부 소유 돈인 줄 알고도 주웠다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지적으로 엇갈렸다.
영상을 촬영한 트레비스 피셔는 폭스비즈니스에 “흩날리는 물체가 돈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신이 나갈 만한 상황이었다. 돈이 넘쳐났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FBI와 고속도로순찰대는 “주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절도에 해당한다”며 48시간 내 반환을 요구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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