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랬다 뺨 맞아"..편의점 알바 폭행 영상 파문

권남영 2021. 11. 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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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진짜 화나서 못 참겠음. 내 지인이 알바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 달라고 했다가 뺨 맞음"이라는 내용의 고발글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계산을 위해 물건을 계산대에 가져온 남성 손님에게 손으로 마스크를 가리키며 착용을 요구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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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 영상. 트위터 캡처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진짜 화나서 못 참겠음. 내 지인이 알바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 달라고 했다가 뺨 맞음”이라는 내용의 고발글을 올렸다.

A씨는 폭행 장면이 담긴 편의점 내부 CCTV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에 따르면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계산을 위해 물건을 계산대에 가져온 남성 손님에게 손으로 마스크를 가리키며 착용을 요구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남성은 물건을 봉투에 다 담은 뒤 갑자기 직원의 오른쪽 뺨을 왼손으로 후려쳤다. 강하게 맞은 직원은 크게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졌고, 남성은 봉투와 카드를 챙긴 뒤 그대로 나가버렸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 영상. 트위터 캡처


A씨는 초상권이 우려돼 남성의 얼굴은 가렸다며, 이날 오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 경찰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남성의 행동에 분노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경찰에 빨리 신고를 하라거나 피해자에게 병원 검진을 꼭 받으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조회수가 50만건을 넘어섰다.

A씨는 그러나 “피해자가 일하는 편의점 점장이 왜 일을 크게 만드냐며 피해자를 자른다는 듯이 해서 계정을 잠시 비공개로 해놓겠다”고 했다. 해당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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