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9개월 만에 극단 선택한 23살 간호사..병원 "공식 수사 의뢰"

황기현 2021. 11. 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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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입사 9개월여 만에 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간호사 사건을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간호사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8일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자체 조사에 이어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숨진 A씨는 1998년생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올해 3월 2일 을지대병원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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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입사 9개월여 만에 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간호사 사건을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간호사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8일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자체 조사에 이어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 '태움(영혼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간호사들의 직장 내 괴롭힘을 뜻하는 은어)'이 사망 원인이라는 유가족의 의혹을 해결하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자 의정부경찰서에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수사를 통해 유가족의 의혹을 해결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동고동락해 온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라고 덧붙였다.


숨진 A씨는 1998년생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올해 3월 2일 을지대병원에 취업했다.


그는 이달 16일 오후 1시쯤 병원 기숙사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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