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솔샤르 감독, 결국 무관으로 맨유 떠난다

조효종 기자 2021. 11. 21.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다.

21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팀을 떠난다. 이러한 결정에 도달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몇 주간 실망스러웠던 성적이 장기적인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솔샤르 감독의 노력을 가려서는 안된다. 지칠 줄 몰랐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한다. 그는 맨유의 가족으로서 영원히 올드 트래퍼드에서 환영받을 것"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다.


21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팀을 떠난다. 이러한 결정에 도달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몇 주간 실망스러웠던 성적이 장기적인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솔샤르 감독의 노력을 가려서는 안된다. 지칠 줄 몰랐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한다. 그는 맨유의 가족으로서 영원히 올드 트래퍼드에서 환영받을 것"고 전했다.


2018년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감독대행으로 맨유에 돌아온 솔샤르 감독은 분위기를 잘 수습한 공을 인정받아 이듬해 3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 약 3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맨유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비사카 등을 영입하며 리빌딩에 힘썼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와 높은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시즌으로 점쳐졌으나 리버풀(0-5), 맨체스터시티(0-2)에 연달아 완패를 당하면서 순위와 분위기가 추락했고, 솔샤르 감독의 자리도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동안 여러 차례 경질 위기를 넘긴 경험이 있었고, 구단도 꾸준히 힘을 실어줬지만 21일 리그 17위였던 왓퍼드에 1-4로 대패하면서 경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직후 구단은 긴급 회의에 돌입했고,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것이란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현지 시각으로 경기 이튿날 맨유는 결국 솔샤르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로랑 블랑 알라이얀 감독 등이 솔샤르 감독의 후임자로 거론된다. 마이클 캐릭 코치가 당장 24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고, 이후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마칠 임시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