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라이어 선택하면 가상 머리카락에 바람.. 동영상보다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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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은 바람 세기와 온도 같은 성능을 확인하는 '매장 경험'이 구매를 결정 짓는다.
다이슨은 이런 고객을 위해 가상현실(VR)에서 다이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매장 '다이슨 데모 VR'을 지난 19일 내놓았다.
버튼을 눌러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선택하자 헤어드라이어 본체와 교체할 수 있는 부품들, 가상 머리카락이 뜬다.
제품을 머리카락 근처에 가져다 대면 설정된 바람 세기에 맞게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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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은 바람 세기와 온도 같은 성능을 확인하는 ‘매장 경험’이 구매를 결정 짓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매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은 한결 무거워졌다. 다이슨은 이런 고객을 위해 가상현실(VR)에서 다이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매장 ‘다이슨 데모 VR’을 지난 19일 내놓았다.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다이슨 데모 VR을 체험해봤다.
가상매장은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컨트롤러를 양손에 잡으면 가상공간이 열린다. 다이슨의 헤어 제품인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에어랩 스타일러가 진열돼 있다. 뒤로 고개를 돌리면 각 제품의 세부 부품, 적용기술이 적힌 도면도 볼 수 있다.
버튼을 눌러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선택하자 헤어드라이어 본체와 교체할 수 있는 부품들, 가상 머리카락이 뜬다. 손을 뻗어 제품 근처에서 다시 버튼을 누르면 가상공간에 나타난 손이 헤어드라이어를 쥔다. 제품을 머리카락 근처에 가져다 대면 설정된 바람 세기에 맞게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에어랩의 경우 바람 방향에 따라 머리카락이 제품에 말린다.
다이슨은 온도, 바람 방향 등 VR기기로 확인하기 어려운 촉각 요소는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다이슨 데모 VR에서 차가운 온도는 파란색으로, 뜨거운 온도는 빨간색으로 보인다. 뜨거운 바람으로 설정해 제품을 대면 머리카락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식이다.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동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감 난다. 가상매장에서는 장바구니에 제품을 넣으면서 옵션을 선택해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결제는 스마트폰에서 진행된다.
다이슨 데모 VR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VR기기가 없는 고객을 위한 웹 3D 버전은 추후 공개한다. 현재는 헤어 제품만 있지만 앞으로 다른 제품으로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션 뉴마치 다이슨 이커머스 디렉터는 “VR 기술로 고객에게 다이슨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차별점이 무엇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제품과 동일한 모델, 동일한 디자인 데이터가 적용돼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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