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과 작별..캐릭 대행 체제
박린 2021. 11. 21. 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과 작별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솔샤르가 감독에서 물러난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 유감스럽지만, 그는 항상 맨유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지난 몇주간 실망스러웠지만 팀 재건을 위해 3년간 해온 모든 일들이 흐려져서는 안된다. 그는 맨유 가족의 일원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영원히 환영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2018년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는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는 이날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4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게 결정타였다. 맨유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치며 7위(5승2무5패·승점 17)에 그치고 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는 왓포드전 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솔샤르 감독 경질을 논의했고, 결국 작별을 결정했다. 맨유 후임 사령탑에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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