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다시 돌아간 방구석 폐인모드

조연경 2021. 11.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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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이영애가 다시 방구석 게임 폐인 모드로 돌아간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20일 방송에서 예측불가 전개로 충격을 안겼다. 연쇄살인마 케이(김혜준)를 잡으려는 작전 중 미끼였던 케이의 이모 정정연(배해선)이 죽게 된 것. 용국장(김해숙)은 케이의 원래 살인 타깃인 고담(김수로)을 제거, 애초부터 고담을 죽이려 했던 검은 의도를 드러내며, 혼란의 전개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작전 실패로 인한 후폭풍이 구경이(이영애)에게 닥친다. 케이를 잡기 위해 정정연을 끌어들인 것은 구경이었다. 구경이는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는 자책감에 다시 방구석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여기에 케이를 잡는 전담반이었던 조사B팀도 해산된다고. 구경이는 팀원들과도 거리를 둔 채 게임만 하는 하루를 지낸다.

뿐만 아니라 구경이는 이번 고담 사건을 계기로 조수 산타(백성철)를 향한 의심을 키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구경이는 산타에게 신분증이 든 지갑을 보이며 질문을 하고 있다. 구경이의 질문에 과연 산타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구경이는 산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심의 씨앗이 심어진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방구석에만 있는 구경이에게 찾아온 경수(조현철)의 모습도 눈에 띈다. 구경이가 좋아할 위스키를 사가지고 온 경수는 구경이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결정적 단서를 찾아온다고. 조사B팀 내 가장 어색했던 두 사람은 고담과 정정연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 조사를 하며 머리를 맞댄다고 해, 뜻밖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케이에게 닥친 후폭풍은 또 어떨까. 케이는 단 하나의 가족인 이모를 잃었다. 8회 예고 영상 속 감정을 찾아볼 수 없는 케이의 모습은 더욱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예고해,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모의 죽음에 케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구경이는 이러한 케이에 어떻게 맞설지, 이들 사이 새롭게 떠오른 용국장의 존재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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