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변화 필요한 시기..의원 매주 지지율 1%p씩 올리자"

전진영 2021. 11.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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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 선대위에 대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대선까지 남은 15주간 일주일에 1%포인트씩 (지지율을) 쌓아올린다는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민심과 동떨어진 것과 결별하고 국민의 마음에 들 때까지 우리가 스스로 변화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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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 선대위에 대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대선까지 남은 15주간 일주일에 1%포인트씩 (지지율을) 쌓아올린다는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민심과 동떨어진 것과 결별하고 국민의 마음에 들 때까지 우리가 스스로 변화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선대위에 대해 “원팀이라는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지만 다른 일반 국민과 외부 인사들이 들어갈 공간이 막혀 있는 듯한 답답한 이미지가 존재한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국민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러한 모든 부분들을 다 수용해서 새롭게 선대위를 재구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을 향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된 만큼 자기 지역구에 가능한 많은 당원과 주민을 만나줄 것을 부탁한다”며 “현역 의원이 없는 영남 지역을 비롯한 취약 지역에 적극적으로 주말을 할애해서 국민과 당원들을 만나길 바란다. 주말에 사적인 일정을 자제하고 총력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당원과 만나고 교육하고 소통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공천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모든 공천의 기준은 이번 대선에 얼마나 헌신했나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각 시도의원들에게도 그렇게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지방선거는 사실상 어렵다는 자세로 자기 선거처럼 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 대응에도 힘쓸 것을 주문했다. 송 대표는 “언론환경을 탓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후보와 당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비판만이 아니라 좀 더 제대로 된 보도가 나올 수 있게 설득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물을 선대위에 동참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비워줌으로써 젊은 세대와 새로운 각 분야의 절박한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을 모아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저변을 넓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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