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오징어 게임' 제치고 하루 만에 전세계 드라마 1위

'오징어 게임' 2위
"연상호 디스토피아의 정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 첫날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이 8일만에 달성한 성과를 '지옥'은 24시간 만에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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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한 드라마 '지옥'은 24시간 시청률이 반영된 첫 차트 진입에서 1위로 출발했다. 이는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글로벌 1위를 지켰던 '오징어 게임'은 2위로 밀려놨다. 사극 로맨스 '연모'도 9위에 올라 10위권 내 한국 3개의 한국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지옥'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멕시코, 모로코 등 24개 국가에서는 1위, 프랑스, 인도 등에선 2위, 미국, 독일 등에서는 3위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다루고 있다.

앞서 제 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5회 BFI 런던영화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돼 "연상호 감독표 디스토피아의 정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