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댄스' 주역 '스우파' 언니들, 콘서트로 팬 만나.. "대면 콘서트 감격"

최예슬 2021. 11.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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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K댄스'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스우파'가 종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들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CJ ENM이 주최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가 21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날 서울에서 시작된 이 콘서트는 부산 광주 대구 창원 인천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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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제공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K댄스’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스우파’가 종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들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CJ ENM이 주최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가 21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날 서울에서 시작된 이 콘서트는 부산 광주 대구 창원 인천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매진돼 ‘스우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콘서트 입장은 백신 패스나 PCR 음성확인서를 확인해야 가능했다. 좌석은 두 칸마다 띄어 앉고, 공연 중 함성은 금지됐다.

3시간 동안 이어진 콘서트에서 8개 크루의 댄서들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20여분간 이어진 오프닝 무대는 관객석을 예열했다. ‘스우파’ 본방송에서 결승에 올랐던 4개 크루가 파이널리스트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이자 관객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각 크루의 리더가 모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Hey Mama’(헤이 마마) 무대도 재연됐다. 8개 크루가 두 팀씩 짝지어 함께 준비한 무대도 볼거리였다.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함성 지르기가 금지됐으나 관객석 여기저기서 탄사가 터져 나왔다.

댄서들은 비대면으로 팬들을 만나 감격스러운 심정을 표했다. ‘웨이비’의 노제는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서 준비하면서 떨리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박수 소리를 듣고 깨끗이 잊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이 되면 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우승팀 ‘홀리뱅’의 허니제이는 “댄서는 체력전이다. 호흡이 긴 공연을 하기 힘들다”며 “긴 공연을 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 중반부에는 배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승부를 걸고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스우파’ 본방송의 배틀 무대와 달리 이날 콘서트에선 댄서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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