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조 美파운드리 신공장 이번주 발표..이재용, 출장서 백악관-의회 관계자 회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2공장을 이번 주 중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및 미 의회 핵심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반도체 2공장을 포함한 반도체 공급망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과 연방정부 차원의 반도체 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2공장을 이번 주 중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및 미 의회 핵심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반도체 2공장을 포함한 반도체 공급망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이 부회장이 오는 24일께 귀국할 예정인데 이후 공장 후보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과 연방정부 차원의 반도체 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연방의회 핵심 의원들도 잇따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회장을 만난 미 의회 소식통은 "공장 후보지를 압축해 금명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만난 의원들은 반도체 인센티브 법안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인센티브 관련 법안의 통과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첨단 제조 분야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양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국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액이다. 그동안 텍사스주 테일러시와 오스틴시, 애리조나주, 뉴욕 등을 후보지로 놓고 인센티브 협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테일러시가 세제 감면 혜택 등 인센티브안을 빠르게 승인하면서 유력한 최종 후보지로 부상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래방서 노래만 불렀는데…40대 부부 차 막고 경찰 부른 유튜버 - 아시아경제
- 백종원 '깜짝' 놀라게 한 소방관 '급식단가 4000원'…3000원도 있었다 - 아시아경제
- "끔찍한 그림" 대충 걸어뒀는데…90억 돈방석 오르게 한 아들의 '예리한 촉' - 아시아경제
- 성관계 중 여성 BJ 질식사시킨 40대 징역 25년 - 아시아경제
- "LH, 377일 무단결근 직원에 급여 8000만원 지급" - 아시아경제
- 악마의 미소 짓더니 "조금씩 기억나"…'순천 살해범' 박대성 송치 - 아시아경제
- "갑자기 원형탈모 왔다"…20대 여성 '코로나' 여러 번 걸린 탓 주장 - 아시아경제
- "시댁서 지원은 없고 예단은 바라네요"…예비신부 하소연 - 아시아경제
- "벤츠 운전자, 대리기사에 '냄새난다' 성질내더니 대리비도 안줘" - 아시아경제
- 이젠 울릉도도 일본땅?…해외 유명 산악사이트 '황당 표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