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300만원대로 소폭 하락..잠잠해진 가상화폐 시장

공병선 2021. 11.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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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300만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디지털자산 심리 지수도 중립을 향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은 비교적 잠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하락한 7325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변동폭이 작아지자 가상화폐 시장도 잠잠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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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트코인 보유하고 있는 장기투자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300만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디지털자산 심리 지수도 중립을 향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은 비교적 잠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하락한 7325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7409만원까지 오르며 반등했지만 이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사상 최고가 8270만원을 기록하며 더욱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시 잠잠해졌다. 지난 19일 6915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6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비트코인이 변동폭이 작아지자 가상화폐 시장도 잠잠해지고 있다. 이날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자산심리지수인 공포·탐욕 지수는 53.13을 기록했다. 이는 중립 수준으로 매수에 대한 관심이 큰 탐욕이나 매도에 몰리는 공포도 아닌 상태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대금도 감소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9일 업비트의 24시간 기준 거래대금은 144억달러(약 17조136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 약 76억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도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약 26억달러였던 거래대금은 이날 15억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장기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일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장기투자자들은 총 보유량의 0.7%만 매도했다. 이는 1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에 해당한다. 글래스노드는 “장기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운데 78.7%는 수익 실현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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